'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청구…내일 영장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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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두 사람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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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두 사람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용산경찰서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두 사람의 모발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두 사람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이 필로폰 했다. 제 방 혹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은 확산되자 서민재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정신과 약을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자신의 주장을 번복했고, 남태현과는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남태현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며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이들의 마약 투약을 의심한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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