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트뤼도 총리 "양국 미래지향 협력관계로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캐나다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진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트뤼도 총리의 첫 방한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는 오랜 우방이자 혈맹"이라며 "우리 국민은 한국전쟁 당시 2만7천여 명의 캐나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8분간 한-캐나다 정상회담 종료
한국과 캐나다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진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트뤼도 총리의 첫 방한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전통적 우방 관계가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는 오랜 우방이자 혈맹”이라며 “우리 국민은 한국전쟁 당시 2만7천여 명의 캐나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 캐나다 군이 맡았던 가평 전투는 공산 침략에 맞서 서울을 사수하는 데 엄청난 전공이 됐다”고 평가했다.
트뤼도 총리는 오는 18일 경기 가평의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한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가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는 점이 다시 국민께 알려지는, 그리고 우리가 이것을 다시 되새기고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윤 대통령님이 보여준 리더십은 전 세계의 많은 도전 과제를 생각할 때 정말 놀랄 만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가 과거 도전을 어떻게 협력해 극복했는지, 지난 10년 동안 한국이 어떻게 이렇게 활발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업적에 대해 축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도전과 복잡한 상황들이 우리 눈앞에 닥쳐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앞으로 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평화와 기회를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같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3시35분부터 43분 동안 소인수 회담을 가진 데 이어 4시20분부터 65분 동안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캐나다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 정상이 처음 만났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윤 대통령이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찾아 회담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마우지떼 떠나자, 섬 생태계가 다시 살아났다
- 노래방 직원에 “만나달라”… 차에 감금하고 3시간 끌고 다녀
- 원주시청 50대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닷새 만에 또 비보
- 교장이 여학생 기숙사 앞 텐트치고 밤새 지키는 이유는?
- 비례대표 의석확대 여론 확산… 도내 정가 ‘8석+@’ 기대
- 동해안서 몸길이 3m 대형상어 '청상아리' 그물에 잡혀
- 성착취물 3200개 만든 ‘그놈’, 피해자 당 100만 원에 형 줄였다
- 분노한 강원FC 팬들, 최용수 감독 소환
- [단독] 동해시 백두대간서 포착된 맹수 흔적, 표범? 삵? 스라소니?…전문가들 의견 분분
- [영상] 동해 4.5 지진 위력 실감…주택가·도로·해안 곳곳 CCTV에 흔들림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