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승환, 다시 마무리 투수로…'등 염증' 롯데 최준용은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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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최다세이브(374개)를 기록 중인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뒷문을 책임진다.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좌완 투수 이승현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투수 홍정우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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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나원탁·신윤후 1군 콜업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통산 최다세이브(374개)를 기록 중인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뒷문을 책임진다. 임시 마무리를 맡았던 좌완 투수 이승현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투수 홍정우를 등록했다.
이승현이 휴식 차원으로 이탈하면서 오승환이 원래 보직인 마무리 투수로 나서게 됐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무리 보직을 이승현에게 넘기고 중간 계투로 이동했다.
이후 구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그는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14일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복귀 무대였던 16일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쳐 삼성 벤치의 신뢰를 회복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이전 투구와 비교해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오승환을 마무리 투수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는 필승조 최준용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한 최준용은 등 부위에 미세 염증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최준용은 예방 차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롯데는 최준용과 외야수 윤수녕을 대신해 투수 나원탁과 외야수 신윤후를 1군으로 콜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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