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중 갈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는 오히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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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는 크지 않은 편이며, 미중 갈등으로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타격을 입긴 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업종에는 오히려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S&P는 오늘(17일) '글로벌 역풍에 휘말린 한국 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웨비나를 통해 한국의 주요 산업과 경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S&P는 한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예상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둔화한 수준이지만 급격한 악화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한국의 경기 침체 시나리오를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국 경제는 수출 기반 개방형 경제이기 때문에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 직면하게 된다면 한국 경제, 특히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테크 기업들이 큰 리스크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중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요인은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는 악영향을 미쳤지만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에는 오히려 수혜가 예상된다고도 S&P는 덧붙였습니다.
"동종업계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에서 보다 성장할 기회를 확보했다"면서 "미중 갈등으로 되려 혜택을 본 셈"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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