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송영길 만났던 ‘먹사연’ 직원 피의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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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직원을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송 전 대표를 만난 뒤 먹사연 사무실 내 PC의 하드디스크가 포맷·교체된 정황을 파악했고 이를 증거인멸 시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회계를 담당했던 박 씨가 전당 대회 당시 선 전 대표의 캠프 회계 업무까지 맡았단 점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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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직원을 입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먹사연 회계 담당자 박 모 씨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송 전 대표의 자금 관리를 담당한 인물로 지난 3월 말~4월 초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송 전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송 전 대표를 만난 뒤 먹사연 사무실 내 PC의 하드디스크가 포맷·교체된 정황을 파악했고 이를 증거인멸 시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먹사연으로 들어온 후원금이 전당대회 당시 정치자금으로 불법 이용됐을 가능성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회계를 담당했던 박 씨가 전당 대회 당시 선 전 대표의 캠프 회계 업무까지 맡았단 점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후원금이 불법정치자금으로 전혀 쓰이지 않았다”며 “회계 장부 등을 검찰이 압수한만큼, 수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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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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