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만난 최태원 SK 회장…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개별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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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개별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후 1시쯤 트뤼도 총리가 머물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을 찾아 30분가량 개별면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005490) 회장도 트뤼도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갖고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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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도 철강·이차전지 소재 관련 논의
(서울=뉴스1) 배지윤 한재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개별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후 1시쯤 트뤼도 총리가 머물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을 찾아 30분가량 개별면담 시간을 가졌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003340) 사장, 최영찬 SK온 사장, 박원철 SKC(011790)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친환경 그린수소 등 청정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와 관련해 논의를 나눴다. 또 캐나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계열사 SK에코플랜트는 캐나다 에너지기업 월드에너지GH₂와 6조원 규모의 그린수소 상용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SKC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현재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 생산기지 설립을 검토 중이다.
국내 기업들이 캐나다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다지는 이유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북미 시장 내 생산기지 및 공급처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실제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설립할 경우 미국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미국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005490) 회장도 트뤼도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갖고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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