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유치 응원' 시그니엘 부산, 실사단 메뉴 '짜파구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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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를 응원하기 위해 룸서비스 메뉴로 출시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선희 시그니엘 부산 식음팀장은 "엑스포가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임을 모르는 외지인에게 부산을 홍보하고, 유치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 메뉴 출시를 기획했다"며 "실사단에게 큰 호응을 얻은 레시피인 만큼 여름 휴가철 호텔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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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시그니엘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를 응원하기 위해 룸서비스 메뉴로 출시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지난 4월 엑스포 현지 실사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제공된 레시피와 식사 구성을 재연한 것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와 홍보를 이어간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시그니엘 부산은 지난 12일부터 룸서비스와 뷔페 레스토랑에서 ‘2030 World Expo Specialties’ 메뉴로 짜파구리 한상 세트와 단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트는 소고기 안심 짜파구리+양념치킨+주먹밥+달고나 디저트로 구성된다.
실사 기간 중 실사단 숙소였던 시그니엘 부산은 조식을 제외한 총 5차례의 오찬과 만찬을 전담하며 ‘기생충’의 짜파구리, ‘오징어 게임’ 달고나 등 ‘K-콘텐츠’ 메뉴를 선보여 실사단에게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은 익숙하지 않은 젓가락 질로 면발을 집어 남김없이 그릇을 비우고, 연신 ‘나이스’를 내뱉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신드롬을 일으키자 호텔업계에서 앞다퉈 ‘짜파구리’를 룸서비스 메뉴로 출시한 바 있지만, 이번에 시그니엘 부산에서 선보이는 ‘짜파구리’는 의미가 남다르다.
시그니엘 부산은 투숙객들에게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고 응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메뉴판에 ‘BIE 실사단이 극찬한 메뉴를 드셔보세요’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김선희 시그니엘 부산 식음팀장은 “엑스포가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임을 모르는 외지인에게 부산을 홍보하고, 유치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 메뉴 출시를 기획했다”며 “실사단에게 큰 호응을 얻은 레시피인 만큼 여름 휴가철 호텔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그니엘 부산은 ‘짜파구리’를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오는 11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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