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레전드 사네티 “챔스 결승서 레알 마드리드 피하고 싶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의 레전드 출신인 하비에르 사네티 부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만은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네티 부회장이 17일 인터 밀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리그 라이벌 AC밀란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직후 인터뷰에서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피하고 싶다. 왜냐하면 챔피언스리그는 이 팀을 위해 만들어진 경쟁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이런 발언이 나올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시즌인 2021~2022시즌을 포함해 통산 14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다 우승팀 2위 AC밀란(7회)보다 2배 많이 정상에 올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승도 해봤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18일 새벽에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더 크게 봤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은 45%로 레알 마드리드(15%)보다 3배 높았다. 기세도 리그 11연승을 달리며 EPL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둔 맨체스터 시티가 라리가 우승 실패를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다.
하지만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DNA를 경계했다. 그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한 성과라며 “사람들은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가깝다고 얘기하지만 나는 멀었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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