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택 화백 판화본 2점, 불교중앙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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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택 화백의 판화본 2점이 불교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 고 김영택 화백의 판화본 '황룡사와 신라 황경'과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를 기증했다.
김 화백이 별세하기 몇 달 전 김 화백의 펜화 판화본을 소장하게 됐다.
박물관은 "김영택 화백의 아름다운 작품이 많은 분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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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고(故) 김영택 화백의 판화본 2점이 불교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17일 박물관에 따르면 기증자는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이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 고 김영택 화백의 판화본 '황룡사와 신라 황경'과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를 기증했다.
'황룡사와 신라 황경'과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는 김 화백이 고증을 바탕으로 수백만 번의 세밀한 선으로 복원한 작품이다.
1945년 인천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김 화백은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50세에 펜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자신만의 원근법으로 한국적 펜화를 탄생시켰으며 훼손되고 원형을 잃은 문화재를 복원해 화폭에 담았다.
이 원장은 2010년부터 김 화백과 인연을 맺었다. 김 화백이 별세하기 몇 달 전 김 화백의 펜화 판화본을 소장하게 됐다. 그 판화본을 최근 낙산사, 신흥사, 직지사, 통도사 등에 기증한 바 있다.
박물관은 "김영택 화백의 아름다운 작품이 많은 분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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