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의 힘’…명지 공동주택용지에 30개 건설사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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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B-15블록 공급 추첨에 30개 건설사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B-15블록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중 3번째로 분양한 공동주택용지로, 4만9532㎡ 규모에 공급가는 1425억9456만 원이다.
LH 측 관계자 역시 "가덕신공항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서부산권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한 B-15블록은 역세권에 관공서와도 가까워 명지국제신도시 사업지 중에서도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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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532㎡, 1425억9456만 원
“신공항 등 서부산권 호재 많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B-15블록 공급 추첨에 30개 건설사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확정 등으로 서부산권이 주목받으면서 이곳 개발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는 16일 명지지구 공동주택용지 B-15블록 추첨 결과 D사가 당첨됐다고 밝혔다. B-15블록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중 3번째로 분양한 공동주택용지로, 4만9532㎡ 규모에 공급가는 1425억9456만 원이다.
이날 추첨에는 30개 건설사가 참여해 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분양 공고된 B-11블록은 5 대 1, B-12블록은 16 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전문가는 건설 경기 침체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로 입지와 개발 호재를 꼽는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가덕신공항 개항이 가시화되는 등 서부산권에 개발 호재가 이어지자 건설사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최근 인근 에코델타시티 분양이 좋은 흐름을 나타낸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H 측 관계자 역시 “가덕신공항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서부산권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한 B-15블록은 역세권에 관공서와도 가까워 명지국제신도시 사업지 중에서도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LH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B-13블록과 B-14블록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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