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박민지, 두산매치플레이 첫날부터 이주미에 고개 숙여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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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25)와 올시즌 상승세가 뚜렷한 이주미(28)의 정면 승부에서는 이주미가 마지막 홀에서 웃었다.
이주미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 (파72·6,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조별 리그 1라운드에서 박민지를 상대로 2홀 차로 승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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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25)와 올시즌 상승세가 뚜렷한 이주미(28)의 정면 승부에서는 이주미가 마지막 홀에서 웃었다.
이주미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 (파72·6,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조별 리그 1라운드에서 박민지를 상대로 2홀 차로 승점을 따냈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 면에서 이주미의 압승이었다.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박민지를 제치고 1업으로 리드를 잡은 이주미는 5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3홀 차로 앞섰다.
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박민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10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1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박민지가 다시 보기를 써내면서 2홀 차가 되었고, 이주미가 12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3홀 차로 달아났다.
박민지는 14번홀(파4) 이글을 뽑아내며 불씨를 살린 데 이어 17번홀(파4) 파 세이브로 1홀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박민지가 파로 홀아웃했고, 이주미가 버디를 보태면서 2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이주미는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신고했고, 박민지는 2021년 우승 기억이 있는 이곳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영구시드권자인 1번 시드의 안선주(36)를 제외하면 박민지는 이번 대회 톱시드가 마찬가지다.
박민지와 이주미가 속한 2조의 다른 선수들은 이날 전예성(22)과 김지영2(27)가 맞서 전예성이 1점을 획득했다.
박민지는 둘째 날인 18일 조별 리그 2차전에서 김지영2와 맞붙고, 이주미는 전예성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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