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 때린 '152억' 포수… 두산 이승엽 "양의지 홈런, 오늘도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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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포수 양의지(35)에게 찬사를 보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의 홈런을 오늘(17일)도 보고 싶다.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볼넷 등이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비결이 포수 양의지의 힘이라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 타격에서 본인이 생각했던 만큼 올라오지 않아서 답답했겠으나 투수 리드로 충분히 활약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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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포수 양의지(35)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의 홈런을 오늘(17일)도 보고 싶다.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볼넷 등이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비결이 포수 양의지의 힘이라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 타격에서 본인이 생각했던 만큼 올라오지 않아서 답답했겠으나 투수 리드로 충분히 활약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의지에게 해줄 말이 없다. 그저 포수 마스크만 쓰고 경기에 나가도 큰 도움"이라며 "타격에서도 활약해준다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양의지의 최근 기세가 매섭다. 전날(16일) 키움과의 경기, 팀이 2-1로 한 점 앞선 8회초 접전의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양의지는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김동혁의 몸쪽 낮은 시속 134km 투심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에 귀중한 한 점을 선물한 양의지다. 함께 지난 13,14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도 완성했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에게 홈런과 장타가 나오다 보니 심리적으로 여유를 찾았을 것"이라며 "아무리 대타자라도 본인이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분명히 위축된다. 성적이 조금씩 나오니 편해졌을 거다. 시즌 초반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심리적으로 쫓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4+2년 총액 152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계약 규모로 양의지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승엽 감독은 "금액, 그 이상의 활약이다. 보여주는 성적만으로 판단하기는 힘들다"며 "사실 30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합당하지 않다. FA가 끝나는 6년 뒤에 평가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계범(유격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양찬열(우익수)-이유찬(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원재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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