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 자금 마련한다'…13명 방출→1600억 확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수단을 대거 정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664억원)의 자금 확보를 위해 13명을 내보낼 수 있다'며 '지난 여름 맨유를 떠난 선수는 10명이 넘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에도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엘랑가, 마르샬, 판 더 비크, 윌리암스, 히튼 등을 방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과이어 역시 방출 대상이다. 또한 임대 중인 갈브라이트, 베일리, 텔레스 등은 완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맨유는 리저브팀에 있는 비샵 등도 방출하는 등 13명을 방출해 이적료 수입 및 선수단 임금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경기력이 비난받는 매과이어 뿐만 아니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을 모두 과감하게 방출할 전망이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스트라이커 영입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케인과 오시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13일 '맨유는 김민재를 놀라게 할 제안을 했다'며 맨유 이적설을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나폴리가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는 시도에 저항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시즌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FA컵 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2관왕을 노린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6무9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유력하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후에도 전력 보강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방출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재, 필 존스, 윌리암스, 판 더 비크.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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