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빠찬스? … 선관위 고위직 자녀채용 벌써 네번째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5.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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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직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고위직 자녀가 경력직으로 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선관위에 따르면 신우용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의 자녀 신 모씨가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21년 선관위 경력경쟁채용 공모에 지원해 채용됐다. 선관위 고위직 자녀에 대한 경력직 채용 사실이 알려진 것은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선관위는 지방 공무원 대상 공개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모자란 인력을 충원해왔다. 이를 통해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의 자녀는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2022년, 2018년에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선관위에서 근무 중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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