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무계열 38개 그룹 지정 이랜드·카카오 등 7곳 추가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2023. 5.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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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이나 은행 신용공여가 많아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올해 38개 그룹이 지정됐다. 이랜드, 카카오 등 7개 그룹이 새로 편입되고, 동국제강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발표한 2023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채무계열에 지정되는 기업들은 많은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을 만큼 시장 신뢰도가 높지만, 국가경제와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커 특별관리가 필요한 곳이 대다수다.

올해 새로 추가된 기업은 이랜드, 카카오, 태영, 현대백화점, 한온시스템, DN, LX 등이다. LX는 LG 계열에서 친족 분리돼 독립된 기업집단을 형성해 신규 지정됐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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