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 이사장에 '북핵통' 이용준 전 외교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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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이용준 전 외교부 차관보가 선임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외교통상부(외교부 전신) 차관보를 거쳤고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주이탈리아 대사를 지냈다.
문 정부 당시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를 지냈던 문 전 이사장은 외교부 감사 등의 여파로 임기를 1년 여 남겨둔 지난 3월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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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교부 감사로 물러난 문정인 전 이사장 후임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외교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이용준 전 외교부 차관보가 선임됐다.
세종연구소를 운영하는 세종재단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 전 차관보의 이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조만간 외교부의 승인을 받은 뒤 이달 말 취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외교통상부(외교부 전신) 차관보를 거쳤고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주이탈리아 대사를 지냈다.
특히 북핵담당대사,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거친 '북핵 전문가'로 꼽힌다. 2018년 발간한 저서 '북핵 30년의 허상과 진실'을 통해 "북한은 핵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나쁜 합의는 합의가 없는 것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문정인 전 이사장의 후임이다. 문 정부 당시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를 지냈던 문 전 이사장은 외교부 감사 등의 여파로 임기를 1년 여 남겨둔 지난 3월 사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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