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흐리고 남부 비…여름 더위 누그러져

차민진 2023. 5. 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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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때 이른 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해가 34.3도까지 치솟아서 관측이래 5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후 5시가 넘었지만, 아직 열기가 식지 못한 곳이 많고요.

특히 동쪽 지역은 강릉이 33.7도, 대구는 30.4도 등 여전히 3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그 밖에도 안동 31.2도, 포항 3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대체로 맑은 모습인데요.

내일은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고, 또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더위를 식혀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서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 남해안에도 많게는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한여름으로 뛰어넘었던 계절의 시계는 다시 제자리를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은 25도, 수원 24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구 22도, 부산 21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금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여름더위 #남부비 #기온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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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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