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5구역 2042가구로 재개발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5.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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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이 최고 33층 높이 2042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17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5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노원구 상계동 109-43 일대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역세권이다. 연면적은 약 29만㎡에 달한다.

이번 결정으로 상계5구역은 최고 33층 높이 2042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349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시설은 지역에 필요한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선다.

노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당현천 하천복원사업과도 연계해 재개발이 이뤄진다.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수변 공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바라왔던 상계5구역 개발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당고개역 역세권 지역에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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