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내주 호주 방문 취소…현지 쿼드 회의 중단

박준호 기자 2023. 5. 17.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가 취소됨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호주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미국 정부의 채무 상한선 인상을 둘러싼 협상 난항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화의 후로 예정했던 호주 방문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자국에서 열기로 한 쿼드 정상회의를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 없이는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G7 서밋 기간 중 별도 쿼드 정상회의 가능성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호주 시드니에서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가 취소됨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호주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23일부터 예정하고 있던 호주 방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4개국 정상은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서밋) 후 히로시마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쿼드 정상화의)개최는 관계국에서 조정 중이며 현시점에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의 채무 상한선 인상을 둘러싼 협상 난항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화의 후로 예정했던 호주 방문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자국에서 열기로 한 쿼드 정상회의를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 없이는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쿼드 정상회의는 사이버 방위의 정보 공유 합의를 목표로 한다. 해수면 상승을 우려하는 태평양 도서국을 위한 기후 변화 대책도 논의한다.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인도와 협력하기 쉬운 분야에서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