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끝낸 괴물 홀란드, 발롱도르 벤제마도 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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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어와 프랑스어, 말이 통하지 않는 괴물 앞에서는 발롱도르 우승자의 위엄도 소용없다.
오직 실력 뿐이다.
휴식을 취한 벤제마와 에버턴전 득점으로 2연속 무득점 행진을 끝낸 홀란드, 두 사람 모두 득점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다.
확률이 높은 쪽은 홀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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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노르웨이어와 프랑스어, 말이 통하지 않는 괴물 앞에서는 발롱도르 우승자의 위엄도 소용없다. 오직 실력 뿐이다.
오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준결승 2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1-1로 끝난 1차전에서 전반 36분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중거리 선제골, 후반 22분 맨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의 중거리 만회골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 팀. 당초 주목받았던 스트라이커간의 맞대결은 아쉽게도 펼쳐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휴식을 취한 벤제마와 에버턴전 득점으로 2연속 무득점 행진을 끝낸 홀란드, 두 사람 모두 득점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다.
확률이 높은 쪽은 홀란드다. 홈구장 이티하드라는 점, 그리고 직전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에열을 마쳤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맨시티는 홈구장 패배가 이번 시즌 통틀어 단 1회 뿐이다. 브렌트포드와의 PL 16R에서 1-2 패배를 허용한 바 있다. 리그 홈 성적은 16승 1무 1패, UCL 홈 성적은 5승, 컵대회에서는 6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러다가 작년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했다는 점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2021-22 UCL 4강에서는 1차전을 4-3으로 앞서던 맨시티가 후반 종료 직전까지 합산 5-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 연이어 두 골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한 골을 얻어맞으며 기적같은 패배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벤제마는 승부를 결정짓는 연장전 결승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선물했다. 너무나도 결정적인 '실력'이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것 빼고는 그 때와 다를 것 없는 레알 마드리드. 16강 리버풀, 8강 첼시전에 이어 UCL에서 기적처럼 또 한번 잉글랜드 팀을 꺾고 인터밀란과의 최종전으로 향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두 팀의 챔스 준결승 2차전은 내일(18일 목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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