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최태원·최정우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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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최 회장과 최영찬 SK온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원철 SKC 사장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트뤼도 총리가 묵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을 찾아 별도 면담을 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도 최 회장 면담 직후 트뤼도 총리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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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트뤼도 총리가 묵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을 찾아 별도 면담을 했다. 이들은 특히 SK그룹이 주력하는 친환경 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와 캐나다 정부 지원책 등과 관련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SK그룹 계열사 SK에코플랜트는 캐나다 월드에너지 GH₂와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 그린수소 상용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500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업 지분의 20%를 확보하고 그린수소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한다.
자동차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는 SKC 자회사 SK넥실리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도 최 회장 면담 직후 트뤼도 총리와 만났다. 재계는 최 회장과 트뤼도 총리가 배터리 소재 사업부터 미래 사업까지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함께 방한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해 서강현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을 면담하고 현대차가 양산하는 전기차 등을 둘러봤다.
이날 면담에서는 전기차, 수소, 배터리 핵심 광물 등 분야와 관련해 캐나다와 현대차의 투자 및 협업 확대 가능성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과도 만나 방산과 우주항공 분야 협력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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