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17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171’ 오재일, 시즌 첫 8번 배치…KIA 박찬호 톱타자→류지혁 대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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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오재일이 8번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오재일은 올 시즌 선발은 물론이고 대타로도 8번타자로 나선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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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오재일이 8번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삼성은 전날 선발 원태인의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7회에만 7점을 내준 불펜의 방화 속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마운드도 문제라면 문제지만, 타선 역시 터지지 않았다. 9개의 안타, 5개의 사사구를 얻어내고도 단 2점에 그쳤다. 1회 연속 4안타로 얻었던 2점이 아니었다면 영봉패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김영웅이 빠지고, 강한울이 들어왔다. 또 김성윤 대신 이성규가 나선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오재일이 8번타순에 배치됐다는 점. 오재일은 올 시즌 선발은 물론이고 대타로도 8번타자로 나선 적이 없다. 2020시즌, 2021시즌, 2022시즌에도 대타로 각 시즌 한 타석 소화한 게 전부다. 그 정도로 낯설다.
현재 시즌 타율 0.171로 부진하다. 또한 최근 다섯 경기 17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가운데 살아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박찬호(유격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윤영철.
전날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었던 내야수 류지혁과 김규성은 대타로 경기를 준비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큰 부상이 아니고 타박이라 다행이다. 후반에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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