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무더위' 영덕·청송 33.2도, 의성 33.1도…올해 들어 가장 더워

박종민 기자

이틀째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7일에도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영덕, 청송 각 33.2도, 의성 33.1도, 대구 32.7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 AWS 기준 낮 최고기온은 영덕군 영덕읍이 34.4도로 가장 높았다.

영덕, 청송, 의성은 올해들어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의 낮 최고기온도 29도로 올해 중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는 18일에는 날씨가 흐려지면서 낮 기온이 이날보다 5~10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18일 낮 최고기온은 19도~25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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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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