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개 작가' 전지연 개인전 22~31일 금보성아트센터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5. 17. 17:27
20년 가까이 얼기설기한 구조물인 '얼개'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 온 전지연 작가가 얼개의 조형적 재해석을 선보이는 새 전시로 돌아온다.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1층에서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개인전 '멀리서 가까이'를 연다.
작가는 전시 주제인 '멀리서 가까이'에 대해 "나에게 다가온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 생명은 부모와 자식 관계이든 친구와의 우정이든, 연인으로 때로는 사제지간 등 다양한 생명이라는 개체로 어느 날 불현듯 다가오는 것이다. 이번 '멀리서 가까이'전은 매 순간 다가오는 생명에 대한 존엄을 얼개의 조형적 형태로 재해석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작가는 성곡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30회 이상 열었다. 한국미술협회와 경기도 가평군 남송미술관이 후원하는 제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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