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 관광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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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에 관광과 연계한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소비기반이 구축됐다.
전남도는 17일 구례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을 홍보하고 가치소비를 유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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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도, 구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준공
[구례=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구례에 관광과 연계한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소비기반이 구축됐다.
전남도는 17일 구례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을 홍보하고 가치소비를 유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구례군, ㈜쿱농산,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2019년 구례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신지·죽정지구 7만9039㎡ 부지에 조성했다.
신지지구에는 유리온실 유기농 체험시설인 원예농업관을 비롯해 농산물 전시·판매를 위한 유기농마케팅센터, 생태연못·물레방아쉼터 등 자연생태환경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죽정지구에는 농산물가공체험장과 토마토 퓌레, 유기농 착즙 주스와 케첩, 마요네즈 등을 생산하는 유기농가공센터와 유기농산물 저장·세척·살균시설 등이 들어섰다.
단지 운영·관리는 농업회사법인 ㈜쿱농산이 위탁받았다.
단지 조성으로 대도시 소비자와 학생을 초청한 견학과 모종 심기 등 유기농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관광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진이 기대된다.
주요 유기농 체험 프로그램은 토마토·가지 꼬치구이,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기 등 농사체험 33종과 쌈두부토마토 라자냐, 우리밀 피자 만들기 등 가공체험 17종 등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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