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복지위기가구 신고 시 포상금 지급

이달부터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 추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시 건당 5만원 지급

부산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이달부터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위기가구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원사업은 군민 누구나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적정한 포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신고 대상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1건당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동일 제보자의 경우 연간 30만원 이내로 포상금이 제한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사회보장급여법 제13조 2항의 신고 의무자 등은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종복 군수는 “민간 복지사각지대 활성화를 위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맞춤사업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