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쿠팡 물류센터 무산돼 안타깝다…과오 안고 갈 것"

박정헌 2023. 5.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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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쿠팡 함양물류센터 투자철회와 관련해 큰 노력을 기울였으나 무산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진 군수는 이날 함양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 함양물류센터와 관련해 저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 모두가 정말 큰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비공식적으로 도지사와 만나는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으며 '함양군 기업 및 투자유치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전부 개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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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쿠팡 함양물류센터 투자철회와 관련해 큰 노력을 기울였으나 무산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진 군수는 이날 함양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 함양물류센터와 관련해 저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 모두가 정말 큰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비공식적으로 도지사와 만나는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으며 '함양군 기업 및 투자유치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전부 개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논쟁은 군의 기업 이미지 하락을 불러오고 향후 기업 유치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가 모든 과오를 안고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준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 중인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면 힘찬 도약을 이룰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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