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 점검…"침수·인파대비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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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오는 8월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릴 예정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를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현숙 장관에게서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화로 가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세계 청소년이 한국을 최대한 알고 느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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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오는 8월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릴 예정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를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동행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현숙 장관에게서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화로 가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세계 청소년이 한국을 최대한 알고 느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배수시설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며 "개영·폐영식과 K팝 콘서트 등 많은 청소년이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에 대비해 철저한 인파 관리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 총리는 숙영지, 텐트, 화장실, 샤워장 등을 살펴보고 폭염과 침수 등 안전대책에 대해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의료 인력과 장비도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오는 8월 1∼12일 개최되는 세계잼버리에는 153개국 4만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다.
국비 282억원, 지방비 398억원, 자체수입 353억원, 옥외 광고수입 49억원을 더해 총 1천8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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