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게임학회 고소…“억측으로 부도덕 이미지 씌워”

이예린 기자 2023. 5.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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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가상화폐 위믹스 관련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고소했다.

위메이드는 17일 게임학회와 위 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게임학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비롯해 위 학회장이 언론 기고문·인터뷰를 통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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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사태 전수조사 요구’ 위정현 학회장도 고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위믹스 관련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고소했다.

위메이드는 17일 게임학회와 위 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게임학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비롯해 위 학회장이 언론 기고문·인터뷰를 통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다. 위메이드는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은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소문, 추측, 언론 인터뷰 등으로 당사 위메이드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부도덕한 이미지로 덧씌우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사태’ ‘위믹스 이익공동체’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학회 성명서에 표기했다"며 "언론 기고문이나 인터뷰 등에서 당사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해 온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당사 위메이드의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민사 소송 제기도 검토 중"이라며 "위메이드 주주와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들이 입은 막대한 손해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 알렸다. 위메이드는 "악의적인 소문과 억측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 덧붙였다.

한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위믹스 등 가상화폐 거액을 보유한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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