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은행 위기는 사모대출 시장에 중요 기회"[ASK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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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17일 10: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지방은행의 위기는 사모대출(Private Debt) 시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아 우딘 먼로캐피털 사장(사진)은 17일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사모대출 시장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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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지방은행의 위기는 사모대출(Private Debt) 시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아 우딘 먼로캐피털 사장(사진)은 17일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사모대출 시장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은행이 대출을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빈자리를 사모대출이 채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사모대출펀드는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기관의 자금을 모아 기업에 대출해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은행처럼 대출자(Lender)의 역할을 해 중소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올해 1분기 경기를 두고 ‘폭풍전 고요’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기업의 펀더멘탈은 강하지만 거시경제 상황은 암울해지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긴축의 영향이 경제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지만 물가 인상은 일시적인게 아니다”며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경기 연착륙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모대출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로 인한 지역은행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은행들의 긴축으로 돌아서면서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역은행의 위기로 기업들은 은행에서 PE로 대출자(Lender)를 변경할 것”이라며 “PE가 은행보다 유연하고 개인화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 설립한 먼로캐피탈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모신용투자 등 다양한 전략의 사모투자 영역에서 활동중이다. 운용자산규모는 159억달러에 달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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