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와서 보세요”…로또 조작 논란에 150명 생방송 현장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속되는 '로또 조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복권위원회가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16일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6/45' 측은 방송사 누리집을 통해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복권방송 추첨의 공정성·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생방송'을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측은 조작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작 논란 해소하기 위해 기획
일반인 150명 뽑아 로또 추첨 현장 공개
계속되는 ‘로또 조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복권위원회가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16일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6/45’ 측은 방송사 누리집을 통해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복권방송 추첨의 공정성·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생방송’을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인에게 로또 추첨 현장이 공개되는 것은 2002년 12월 발행 이후 처음이다.
26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신청자 중 150여명을 추첨해 참관 기회를 준다. 신청 자격은 6개월 동안 로또·연금방송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이다. 당첨 여부는 오는 31일 개별 고지될 예정이다.
일정은 다음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다. 오후 3시20분 모여 오후 4시부터 1부 토크쇼 ‘복권에 대한 궁금증, 과학과 심리학이 답하다’에 참여한다. 이후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저녁 식사를 한 뒤 오후 6시10분부터 8시50분까지 추첨 전 준비 과정과 리허설, 생방송 추첨 방송을 직접 보게 된다.
한편 앞서 지난달 4일 로또 1057회에서 2등 당첨이 664건 무더기로 쏟아진 바 있다. 이 가운데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오면서 조작 논란에 불을 지폈다.
기획재정부 측은 조작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알리면서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6/45’ 측은 “추첨 방송은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 공무원 입회하에 방송 관계자와 동행복권 관계자가 함께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추첨 방송의 참관은 추첨 방송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추첨 방송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됨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