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재단, 광주-순천서 5·18항쟁 강연

고 김근태 의장.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근태재단이 제43회 5·18민중항쟁을 맞아 광주와 전남 순천에서 '김근태민주주의학교' 강연을 잇따라 진행한다.

17일 김근태재단에 따르면 재단 측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유은혜 이사장(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순천 청암대에서 '김근태의 민주적 가치로 새롭게 이어가는 5·18의 역사'을 주제로 일반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이어 20일에는 5·18민주묘지 합동참배에 이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 '민주시민교육 중요성과 역할,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2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청강연은 광주생활ESG가 주관하며, 5·18기록관이 후원한다.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은 1980년 5월 이후 4년 동안 음지에 가려져 있던 광주항쟁이 광장에 등장하게 한 주역으로 꼽힌다.

김 의장이 주도한 민청련은 광주항쟁 이후 폭압적인 분위기를 뚫고 스스로 공개단체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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