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방범순찰에 셰퍼드 출동…'반려견 순찰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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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반려견 순찰대원이 탄생했다.
울산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6일 밤 8시께 반려견 '파미'와 함께 합동 야간 방범순찰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순찰대원들과 파미는 학교 주변과 인적이 드문 골목길, 공원 등을 돌며 범죄 및 생활 속 위험 요소 등을 살폈다.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낮에 견주와 산책을 하며 안전 위해요소 등을 살피고 이를 신고하는 소형견 위주의 반려견 순찰대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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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에서 반려견 순찰대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파미'라는 이름을 가진 3살짜리 암컷 셰퍼드다.
울산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6일 밤 8시께 반려견 '파미'와 함께 합동 야간 방범순찰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순찰대원들과 파미는 학교 주변과 인적이 드문 골목길, 공원 등을 돌며 범죄 및 생활 속 위험 요소 등을 살폈다.
구조견으로도 등록된 파미는 똑똑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온순해 방범대원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셰퍼드는 경찰견과 군견으로 활동하는 중대형견 품종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 활동'은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자율방범대, 파출소 등과 협업해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는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파미'와 함께 시범적으로 방범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평식 반구2동 자율방범대장은 "파미와 함께 순찰을 하니 주민들이 호기심 갖고 인사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원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반려견 순찰대가 시범 사업을 거쳐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했다.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낮에 견주와 산책을 하며 안전 위해요소 등을 살피고 이를 신고하는 소형견 위주의 반려견 순찰대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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