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의 각오, “KT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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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행을 선택한 문성곤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문성곤도 "KT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허)훈이랑 (하)윤기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코어가 확실하기에 호흡만 좋으면 정말 강해질 것이다. 나도 그 안에서 내 역할을 하고 싶다. 가장 큰 것은 수비를 통해 팀을 도와야 한다"라며 본인의 역할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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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행을 선택한 문성곤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수원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은 17일 문성곤(196cm, F)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첫해 보수 총액 7억 8천만원이다.
문성곤은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KBL 역대 최초로 4연속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았고 매 시즌 본인의 수비를 앞세워 소속 팀 안양 KGC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문성곤은 KGC와 함께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 중 문성곤의 수비 공헌도는 엄청났다. 그리고 이번에 문성곤은 KT에 우승을 위해 KT행을 결정했다.
문성곤은 본지와 통화에서 “KT에서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셨다. 그것뿐만 아니라 내 가치를 인정해 주셨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언급해 주시며 ‘공격이 다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였다”라며 KT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KT에는 하윤기(204cm, C) 그리고 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하는 허훈(180cm, G)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거기에 문성곤이 추가되며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성곤도 “KT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허)훈이랑 (하)윤기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코어가 확실하기에 호흡만 좋으면 정말 강해질 것이다. 나도 그 안에서 내 역할을 하고 싶다. 가장 큰 것은 수비를 통해 팀을 도와야 한다”라며 본인의 역할을 말했다.
계속해 “공격에서도 내가 득점해야 한다. 훈이와 윤기의 능력이 좋아서 다른 수비수들까지도 끌어당긴다, 나도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잘 메이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시즌 더 슈팅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공격에서의 역할도 함께 말했다.
또한, “KT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는 구단이다. 나에게 그런 ‘위닝 DNA’를 원하신 것 같다. 그래서 우승을 위해 내가 더 많이 도와줘야 한다. KGC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개인이 아니라 팀 농구를 해야 한다. 그러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며 공 하나에 몸을 던져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인 것 같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2015~2016시즌 데뷔한 문성곤은 지금까지 KGC에서만 활동했다. 문성곤의 친정 팀이자 문성곤을 키워준 팀이다. 그렇기에 문성곤은 “그동안 7년간 나를 품어준 KGC에도 너무나도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과분한 기회를 주셨다. 팬분들께도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나를 너무나도 사랑해 주셨는데 떠나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속상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KGC를 떠나는 것이지 농구판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KT의 문성곤도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 (웃음)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라는 감사 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은 “지금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것도 중요하다. 아팠던 손가락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몸에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구단에 합류할 생각이다”라며 “이제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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