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vs 변상일, 아시안게임 개인전 출전권 1장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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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변상일 9단은 17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 선발전 2라운드 3번기 최종국에서 신민준 9단에게 17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은 각국에 2장씩 주어지는데 1장은 아시안게임 대표 6명 중 국내 랭킹이 가장 높은 신진서 9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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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변상일 9단은 17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 선발전 2라운드 3번기 최종국에서 신민준 9단에게 17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 9단은 전날 펼쳐진 3번기 1국에서 패했지만 같은날 진행된 2국에서 승리,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날 펼쳐진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선발전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변상일 9단은 국내랭킹 2위 자격으로 랭킹시드를 받아 최종라운드에 선착한 박정환 9단과 오는 6월 3번기를 진행, 개인전 출전권을 다툰다. 최종라운드 일정은 두 기사의 대국 일정을 확인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은 각국에 2장씩 주어지는데 1장은 아시안게임 대표 6명 중 국내 랭킹이 가장 높은 신진서 9단에게 돌아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은 남‧여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페어,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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