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9481억 규모 고강도 자구노력…비상경영체제 가동

손차민 기자 2023. 5.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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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9481억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노력에 나선다.

오는 2026년까지 비핵심 자산 매각, 우선사업 선별·시기조정 등을 통한 투자계획 조정, 경영효율화를 통한 고강도 긴축 경영 등을 포함해 총 9481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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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직급 이상 간부, 임금 인상분 전액 반납
조직인력 규모 축소 등 조직 효율화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9481억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노력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7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비핵심 자산 매각, 우선사업 선별·시기조정 등을 통한 투자계획 조정, 경영효율화를 통한 고강도 긴축 경영 등을 포함해 총 9481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간부의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한다.

동서발전은 조직인력 규모 축소 등 강도 높은 조직 효율화에도 나선다. 지난 1월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대부서화, 분산·중복기능 통폐합 등을 통해 정원 80명을 감축했고, 추가적인 조직·인력 효율화도 병행한다.

또 전사적인 경영혁신 추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EWP 혁신 아이디어톤 대회'도 시행 중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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