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후변화 대응…대한민국 쿨산업전 17일 개막

김덕용 2023. 5.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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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상품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17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처음 열린 뒤로 4회를 맞은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 53개 쿨(Cool)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213개 부스를 통해 쿨루프, 스마트 그늘막, 차열블록 등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 공공재와 산업재, 소비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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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상품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17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처음 열린 뒤로 4회를 맞은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 53개 쿨(Cool)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213개 부스를 통해 쿨루프, 스마트 그늘막, 차열블록 등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 공공재와 산업재, 소비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올해는 3~4월 봄꽃 개화 시기가 예년에 비해 한 주 이상 빨라져 기상전문가와 과학자들은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전례 없는 폭염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무더위, 미세먼지 발생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쿨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조달청, 대구지방기상청 후원으로 19일까지 진행한다.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하기관, 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 간 구매상담회 등 참가업체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참석자들이 한 업체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와 함께 이날 전국 100여명의 공무원이 참가하는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쿨산업 진흥 콘퍼런스'(18일),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19일) 등의 코너도 잇따라 열린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쿨산업전을 통해 전문가, 공무원,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로 기후·환경변화 대응 산업의 국내·외 수출시장 활성화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품과 부대행사를 마련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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