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첫 정규 앨범 활동 종료 “매일이 소중한 날”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이 첫 정규 앨범 활동을 마쳤다.
류수정은 지난 16일 SBS MTV ‘더쇼(THE SHOW)’에서 선보인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무대를 끝으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Archive of Emotions)’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20대 중반에 접어든 류수정이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류수정은 20대 초반에 썼던 이전의 자작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자신이 새롭게 마주한 고민과 생각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룹 러블리즈(Lovelyz) 시절부터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 온 류수정은 지난해 11월 데뷔 8주년 기념일과 자신의 생일에 발매한 자작곡 ‘고백’, ‘핑크 문(PINK MOON)’에 이어 이번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그래비 걸(Grabby Girl)’을 포함한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재차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류수정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새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를 총 3회 공연으로 개최했다. 오직 자신의 곡들로만 가득 채운 공연을 통해 맑고 청량한 보이스와 탄탄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앞서 영국 음악 매거진 엔엠이(NME)는 “러블리즈의 보컬 출신이자 독립 레이블 ‘하우스 오브 드림스(House of Dreams)’를 설립한 류수정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담은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라고 그의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보도했다.
또 미국 빌보드(billboard)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의 수록곡이자 전체가 영어 가사로 구성된 ‘하우 캔 아이 겟 유어 러브(How can I get your Love)’에 대해 “로우파이(lo-fi)한 사운드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베드룸 팝(bedroom-pop) 무드의 곡으로, 부드러운 드럼과 기타 사운드가 가슴 먹먹한 공감을 불러온다”고 추천했다.
특히 ‘하우 캔 아이 겟 유어 러브’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류수정은 소파 밑에 숨거나 머리를 쓰다듬고, 자신을 둘러싼 곰인형들을 가위로 자르는 등 다양한 장면을 통해 곡이 지닌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그의 등에서 인형의 태엽줄이 빠져나오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류수정은 소속사 하우스오브드림스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준비를 시작한 날부터 활동이 끝난 오늘까지 매일매일이 소중한 날이었다. 앨범과 콘서트, 모든 게 팬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그 마음을 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랫동안 꿈꿔왔던 앨범과 공연이었기에 마지막이 너무 빨리 다가와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열심히 다음 앨범을 준비해서 돌아올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더 큰 욕심을 안고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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