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송혜교 내꺼" 2달 만 '자백의 대가' 출연 무산…'괴물' 감독도 하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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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한소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자백의 대가'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
'더 글로리'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송혜교와 대세 배우 한소희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소희와 송혜교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인 지 약 두 달 만인 17일, 두 사람이 오랜 논의 끝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지고, 심나연 PD도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백의 대가'는 좌초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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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자백의 대가’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출연 배우는 물론 이들을 이끌 감독마저 하차했기 때문이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의 출연을 검토하던 송혜교와 한소희는 오랜 논의 끝에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심나연 PD도 합류하지 않기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교는 극 중 미술교사 ‘안윤수’ 역을, 한소희는 극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모은’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글로리’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송혜교와 대세 배우 한소희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특히 한소희가 지난 3월 16일 ‘자백의 대가’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는데 송혜교가 보는 거울에 비친 인물이 한소희였고, 한소희가 송혜교의 개인 SNS 아이디를 태그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한소희는 송혜교를 두고 “이제 내꺼야”라고 말했고, 송혜교도 한소희를 향해 “예쁘다”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공식적인 캐스팅 발표에 앞서 배우들이 이를 알리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고,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당초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차한 뒤 ‘괴물’ 등을 연출한 심나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고 알려져 어떤 작품이 나올지 관심이 증폭됐다.
하지만 한소희와 송혜교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인 지 약 두 달 만인 17일, 두 사람이 오랜 논의 끝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지고, 심나연 PD도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백의 대가’는 좌초 위기에 놓였다.
출연 무산과 관련해 송혜교와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확인이 어렵다. 제작사에 문의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측에 문의를 했으나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프로덕션 에이치(H)가 맡고 있기에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프로덕션 에이치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락 두절이던 제작사 측은 “상당히 큰 프로젝트이고, 그만큼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었다. 당분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정리 되는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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