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정현 게임학회장 형사고소…"기업 이미지 실추"

신채연 기자 2023. 5.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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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오늘(17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형사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 10일 발표된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라는 한국게임학회 성명서, 그리고 그 이후 위정현 학회장의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 등에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날 위 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습니다.

위메이드 측은 "위 학회장이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소문, 추측, 언론 인터뷰 등으로 당사 위메이드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부도덕한 이미지로 덧씌우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위믹스 사태', '위믹스 이익공동체'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학회 성명서에 표기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기고문이나 인터뷰 등에서 당사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해온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위메이드는 주장했습니다.

위메이드는 민사소송 제기도 검토 중이며 주주와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들이 입은 막대한 손해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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