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경남, 우주경제 비전 중심지 될 것"…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요청

기사내용 요약
국회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세미나' 참석
'국가 우주개발 계획과 우주경제' 등 3개 주제 발표·토론

[서울=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통과를 요청하는 내용의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통과를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축사에서 "국회 과방위 심의를 거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통과되고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경남이 우주경제 비전을 열어가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우주경제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 연구기관, 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거버넌스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하영제(사천남해하동)·윤영석(양산시갑)·이헌승(부산진구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경남테크노파크·한국국방MICE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우주항공분야 전문가와 기업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안형준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팀장은 '국가 우주개발 계획과 우주경제',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청 적기 신설과 과제',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은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서울=뉴시스]홍정명 기자=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하영제·윤영석·이헌승 국회의원 공동 주최, 한국우주산업진흥협회·경남테크노파크·한국국방MICE연구원 공동 주관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 참석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이어 패널토론은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 내용과 함께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구축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6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상반기 내에 국회 의결을 거쳐 하위법령 등을 마련해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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