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간호사회 '준법 투쟁' 동참…“‘현장 무시’ 尹 거부권 규탄”

[KBS 전주]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대한간호협회가 '준법 투쟁'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북에서도 간호사들이 이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전북간호사회는 그동안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의사 지시에 따라 간호사 업무 밖인 대리 처방과 기관 삽관, 봉합 등 진료 보조를 해왔지만, 이를 불법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따르지 않을 방침입니다.

또 간호 면허 반납 투쟁을 위해 회원들에게 면허 반납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연가 투쟁'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간호사회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면적인 업무 거부 대신 이와 같은 방법을 택한 가운데, 수술실 등을 중심으로 일부 혼선도 예상됩니다.

안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