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모두 건강한데 난임... 한방치료로 임신 성공하려면?"

배란, 수정, 착상 방해하는 요인 없는지 확인하고 한방치료로 자궁, 정자 튼튼하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사람들도 결혼 후 임신이 잘 안 돼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임신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몰랐다"고 호소하곤 한다. 임신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임신은 배란, 수정, 착상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배란은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생성돼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배출된 난자와 정자가 만나면 수정,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뿌리내리는 걸 착상이라고 한다. 난소에서 난자가 제때 배란되지 못하면 수장이 안 되고 임신도 어려워진다. 배란이 되더라도 배란되는 난자의 질이 저하하면 수정과 임신이 잘 안 된다. 

여성 난임의 원인 중 배란장애와 난자 질 저하가 가장 많다. 이런 문제를 초래하는 데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기능저하 등이 있다. 만35세 이상 임신 시도를 할 경우 난소기능 저하로 인해 난자질이 저하할 수 있다.

착상이 잘 되려면 수정란의 질이 좋아야 하고, 자궁내막이 튼튼하며 착상을 방해하는 인자가 없어야 한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은 착상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수 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을 할 때, 수정란을 배양하여 자궁 내에 이식을 해주지만 착상이 잘 되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정해리 인애한의원 대구점 원장, 박진호 인애한의원 부산점 원장. ⓒ인애한의원

박진호 인애한의원 부산점 원장은 "이렇게 난임, 불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인 배란, 수정, 착상에 성공하기 위해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배란이 잘 되지 않을 때는 난소 기능을 강화시켜서 배란과 생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게 하는 치료를 한다. 난소기능저하나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 받고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한방 치료로 난소의 기능이 강화되고 배란을 원활히 하게되며 AMH 수치가 좋아지는 연구논문과 케이스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착상률을 높이기 위해서 자궁내막을 튼튼하게 하고 자궁환경을 개선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하복부로 가는 혈류순환을 강화하여 자궁을 따뜻하게 한다. 또 한방에서 착상을 방해하는 요인 중에 어혈, 습담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혈은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건강한 혈이 아닌 병리적인 찌꺼기 혈을 말하고, 습담은 노폐물을 말한다. 이러한 방해 요인을 제거하고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착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해리 인애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착상증진치료는 시술을 할 때 병행해서 복용하는 한약을 통해 시술 과정에서 질 좋은 난자가 배란되게 하고 착상율을 높여 임신 성공율을 끌어올린다"라며 "산모에게도 안전한 좋은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임신의 성공과 임신유지를 돕고 임신 후 태아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성들의 정자의 활동성 저하, 정자수 부족, 무정자나 희소정자 등 남성쪽 원인으로도 난임도 최근에 증가하는 추세인데, 한방치료로 정자수의 증가, 정자질을 좋게 만든 사례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더욱 좋을 수 있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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