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의정부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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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영육아 보육시설과 초등 돌봄 시설 등을 한 곳에 모아 운영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정책입니다.
오늘(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이돌봄 전문가·주민과 함께 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협약식에서 김동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운영을 위한 기본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을 약속했고, 원희룡 장관도 이번 협약식에 참석해 양 기관과 소통했습니다.
공공택지지구에 추진되는 국내 첫 시범사업인 만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새로운 주택지구를 만들 때 아이를 봐주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조성해 많은 가정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겠다”면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이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해 저출산의 악순환을 끊는 역사가 의정부에서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기관은 올해 안에 설계 공모를 마치고 이르면 2024년 착공해 2026년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클러스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 보육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키즈 공방 등과 같은 영유아 보육 시설과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세부 시설과 서비스 종류는 돌봄 수요와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다.
이한준 LH사장은 “저출생과 육아·돌봄은 가장 큰 현안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돌봄 클러스터 사업은 국토부의 도움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아이돌봄 클러스터 추진은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추후 운영을 통해 개선해 나가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아이돌봄 서비스가 잘되는 나라가 될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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