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간기업 50곳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기사내용 요약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판로지원비 등 지원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에 50곳의 민간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0일까지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민간기업 총 50개사(위탁기업 16개사·수탁기업 34개사)가 신청했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수탁기업)과 거래하는 위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특별약정서를 체결하고, 약정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수탁기업에 지급한 실적 평가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판로지원비 지급, 도지사 표창, 기업홍보 지원, 금리 혜택과 경기도 기업지원선정을 위한 최대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다음 달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현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10곳에서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의지를 표명했다. 하반기 11개 사업 발굴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계약이 완료되면 경기도에서는 총 71개 기업·기관이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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