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두자릿수 성장률…오리온,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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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신제품 및 채널 확대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17일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각 진출 국가에서 신제품 및 채널 확대를 통한 점유율 상승과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는 채널별 전용 기획상품과 매대를 확대하고 있고,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 대용식 및 건강기능성 제품의 매출 호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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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DS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신제품 및 채널 확대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17일 전망했다.
4월 오리온의 지역별 합산 실적은 매출 2371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수치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에도 국내와 중국,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며 원가 부담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률 개선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가격 인상과 신제품 및 채널 특화 제품, 매대 전략이 유효했다”며 “베트남은 내수 소비 둔화 흐름 속 스낵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했지만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각 진출 국가에서 신제품 및 채널 확대를 통한 점유율 상승과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신제품 출고 확대와 채널 확장으로 건강 카테고리 신제품, 대체육 육포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최소유지상품단위(SKU) 확대 및 유음료 카테고리 확대, 생산능력(CAPA) 증설 등을 기대 요소로 꼽았다. 러시아는 올해 환율 기저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신공장 라인 증설과 신규 카테고리 확대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는 채널별 전용 기획상품과 매대를 확대하고 있고,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 대용식 및 건강기능성 제품의 매출 호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의 주가는 차익실현 물량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로 글로벌 제과업체 수준의 실적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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