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청라 G-Tech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라 G-Tech City는 청라 투자유치용지 26만395㎡에 1조6200억원을 들여 세계적인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청라 G-Tech City는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 대학인 미국의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이 주도한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싱가포르와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학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사업협약을 체결하면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25년 이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라 G-Tech City 조성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투자유치용지 내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수익사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펜 공과대학은 지난해 4월 부산에 ‘아시아캠퍼스’를 조성한다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