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에 삭발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운동 부산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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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news3@pressian.co)]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이 임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대 운동이 부산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지역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정문사거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를 위해 삭발식을 거해한 데 이어 부산에서는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반대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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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이 임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대 운동이 부산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지역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정문사거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 지역위는 들러리시찰단 파견 즉각 철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결성 제안, 민주당 총력대응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실천시키고 시민들의 총단결을 유도하기 위해 금정구지역위원회 김경지 지역위원장과 유정호 시니어위원장이 삭발식까지 거행했다.
김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하여 중요 정보 조차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수 채취 검증이 아닌 단순히 현장을 확인하기 위하해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향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예정된 수순의 일부이므로 시찰단 파견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를 위해 삭발식을 거해한 데 이어 부산에서는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반대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고리2호기 반대운동본부 등 탈핵단체들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1인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부산은 이미 원전에 대한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며 "원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전기가 수도권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지지만 정작 위험을 안고 생활하고 있는 부산시민들에게 혜택은 전혀 없다. 그런데 정부는 여기에 더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까지 부산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부산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와 노후 원자력반전소 수명연장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해 SNS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시민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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