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e스포츠·게임산업 허브된다…G-Tech City

김동영 기자 2023. 5.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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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가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총사업비 1조6200억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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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조6000억원 들여 게임인재 양성 교육·연구개발·스튜디오 등 조성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가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청라 G-테크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총사업비 1조6200억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G-테크시티에는 e-스포츠 전문 디지펜 공과대학도 들어선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인천경제청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K팝, 영상콘텐츠 제작 등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특히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사업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했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 시장이 확장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e-스포츠 산업은 ‘불경기에도 끄떡없는(recession-proof) 산업’으로 모바일 게임의 이용 시간 증가·매출 확대 등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1년 기준 20조9913억원이며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산업으로 2021년에는 1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김진용 청장은 “게임산업과 관련해 국내외 시장 특히 모바일에서의 성장세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G-Tech City 위치.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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