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여행'…코레일, KTX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관광열차·내일로 특별할인 '프로모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의 '2023 여행가는 달' 기간인 6월 한 달 동안 기차 여행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임실 봄소풍 패키지 △부산 명소탐방 △남도 별미여행 △동해안 투어 등 KTX와 연계한 180여 개 여행상품의 경우 열차 운임을 주중은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한다.

또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아우라지) 등 5종의 관광벨트열차의 운임 역시 최대 50% 할인한다.

철도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 할인된다. 'Youth권(만29세 이하)' 연속 7일권은 7만원, 선택 3일권은 6만원,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은 연속 7일권이 10만원, 선택 3일권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카셰어링과 숙박, 입장권을 함께 예약할 경우에도 다양한 할인과 경품이 제공된다.

그린카와 쏘카 등 카셰어링은 30~55% 할인, 롯데렌터카는 50~60%의 할인이 제공되고 '야놀자 숙박'을 통해 호텔, 펜션 등을 예약하면 기본 할인율에 5%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열차 이용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예산이 소진될 경우 할인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에 동참해 특별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누구나 대한민국 곳곳의 명소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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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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